구글 크롬, 장안의 화제라지요

Google의 새로운 몬스터 볼브라우저 크롬

저도, 어제 구글에서 새로운 세탁기 트롬브라우저 크롬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보고서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바로 다운로드 받아서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버전이 0.2임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는 데에는 큰 불편이 없군요
크기도 작고, 프로세스에서 차지하고 있는 공간도 무척이나 작습니다.
뭣보다도 굉장히 빠릅니다. FF3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화면을 띄우는 속도는 크롬이 더 빨라보입니다.
잠깐 멈칫 했다가도 한번에 팍 하고 떠버리는 군요 ^^

각 웹페이지의 지원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불편한 것은 구글 캘린더에서 일정 바(bar)가 약간 어긋나는 것 말고는 안보이네요
구글쪽에서는 구글랭킹 서비스에서 상위에 등록된 웹페이지를 타겟으로 브라우저의 호환성을 맞출 것이라 하니,
여러모로 심플하면서도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시픕니다.

새로운 탭을 열었을때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가 섬네일로 보이는 것은
가끔씩 사용하는 오페라와 같은 형식인것 같네요,
하지만 오페라의 그것은 사용자가 직접 에디팅 해야 하는 반면,
이쪽은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서 자동으로 가감되고 있습니다.
좋거나, 혹은 나쁠지도... 하지만 편하다는건 확실합니다. ^^;

아직은 베타에 0.2인 관계로 여러가지 기능은 없지만,
가장 유용한 것은 웹페이지의 '어플리케이션'화 시켜주는 기능이군요.
간단하게 말하면 웹페이지 하나를 바탕화면에 단축아이콘으로 만들어서
브라우저를 띄우고 주소를 입력하는 단계를 없애버리고 웹페이지를 마치 툴 처럼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지메일'이나 '구글 캘린더' 혹은 '네이버 영어사전'등 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아이콘 더블 클릭만으로
일반적인 툴 처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Prism'이라는 것을 사용했지만 이제 구글 크롬을 통해서 바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웹 페이지 '어플리케이션' 화의 예

자, 그럼 지금까지의 요약

장점
1. 심플한 인터페이스
2. 빠른 속도
3. made in Google!!

단점
1. (아직) 구글툴바를 지원 안한다.
=> 제 즐겨찾기는 전부 구글북마크로 관리중입니다. 즐겨찾기를 못들어가니 불편하네요
2. (아직) 스킨이 한 종류밖에 없다.
=> 스파이모드의 진한 남색은 맘에 드는 기본의 밝은 파랑은 좀 취향이 아닙니다.
3. (아직) 없다 (...)
=> 아직 사용한지 몇시간 안돼서 (...)

PS. 다른 곳에서도 많은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하지만 한번 더 띄워드립니다. 다운로드
PS. 물론 이 포스팅도 크롬을 통해서 작성하고 포스팅 하였습니다. -_-)/
PS. 9/5 추가
플래시 부분으로 문제가 좀 있는 듯 합니다. 몇몇 플래시플레이어가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지 않고,
YouTube의 몇몇 동영사에서도 초반 몇초정도만 재생되다가 멈춰버리는 듯 하네요.(이건 저만 그러는 건가요 OTL)
엠파스의 좌측하단의 플래쉬메뉴(운세 등)도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Gmail상에서 구글톡을 통해 메시지가 올때, Gmail탭이 아닌 그 앞의 탭의 이름이 바뀌어버리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네이버쪽에서는 스마트에디터를 사용해서 그림을 업로드 할때 본문에 추가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차차 해결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