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돌아올 10월에 불꽃축제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관람 및 촬영장소는 63빌딩의 건너편에 있는 이촌지구 한강공원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관람햇수도 늘어가면서 같은 장소에서만 관람하는 것도 지루해지기 시작해서 다른 장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불꽃놀이는 63빌딩 앞의 한강에서 쏘아올려지기 때문에, 63빌딩이 보이는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멋진 장소를 찾기 위해 지난 주말 노량진에 있는 사육신 공원과 그 연장선에 있는 노들섬 그리고, 한강 대교를 건너 이촌지구까지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날씨가 비교적 좋지 않는 날 느즈막히 다녀왔지만, 오히려 구름이 잔뜩끼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라 멋진 하늘과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 그리고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아담한 모습의 사육신공원 전망대 입니다.
사육신 공원의 전망대는 정말 예쁘게 생겼습니다. 노량진역에서 내려서 부터 쭉 걸어야 하고, 공원도 오르막길로 되어있기 때문에 약간은 힘든 길이 될 수도 있지만, 노량진의 맛있는 먹거리들도 잔뜩 사올 수 있다는게 장점이겠네요
사진을 찍기보다는 연인끼리 와서 오붓하게 즐기는 장소로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사육신 공원 전망대에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도 않고 아이컨택하면서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이럴때 주머니에 소시지라도 하나 있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사육신공원 전망대에서 본 불꽃축제 장소입니다.
지도에서 볼때는 거리도 꽤 멀고, 중간에 다리도 놓여 있지만 전망대가 높이 있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정도 입니다. 다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협소한 편입니다.
일찍만 도착한다면 비교적 편안한 곳에 자리를 잡고 관람 할 수 있겠습니다만, 역시 늦는다면 관람은 거녕 자리도 못잡고 내려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육신공원을 내려와 노들섬으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노들섬은 한강대교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고 버스를 타면 한강대교 가운데에 있는 노들섬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한강대교를 건너는 중입니다. 시야도 확트여있고, 63빌딩도 크게 보입니다.
여기서 찍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앞뒤좌우의 자동차 매연만 몇시간 견딜 수 있다면 말이죠
노들섬은 생각했던 이미지와 전혀 달랐습니다.
공원이라는 이름은 없이 그냥 노들섬이긴 했지만, 알게모르게 공원을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되지 않는 주변 환경과 진입의 어려움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불꽃축제 관람장소로 본다고 한다면 장소도 넒고 위치상의 문제로 사람들도 많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한강철교의 시야 방해로 비교적 낮게 깔리는 불꽃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곳이 한강 이촌지구 입니다.
한바퀴 쭉 돌고 왔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곳 만한 곳이 없네요
63빌딩이 정면으로 보이며, 불꽃을 쏘아올리는 곳도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멋진 불꽃을 시야가득 그리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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