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랫동안 타질 않아서 바람도 꽤 많이 빠져 있어서 점포에 가서 펌프질좀 하니 괜찮아 지는군요
원래 목적은 저쪽 성산대교쪽의 인공폭포를 보러 갈려고 했는데,
자전거로는 갈 수 없는 8차선 도로에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걸 도착해서 알았습니다. ;;;)
인공폭포를 보자는 1차 목표는 실패하고,
2차목표로 여기까지 온 김에 여의도의 사무실에 가볼까 해서 달려보니 생각보다 금방 닫더군요
중간에 조금 밟기는 했지만, 슬렁슬렁 전화통화도 하면서 와도 한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사무실에서 야근하는 사람들 구경(..)좀 하고 이번에는 버스로 돌아오는
코스인 영등포역 앞 쪽 도로로 와봤습니다.
그냥 한강쪽으로 다시 돌아가도 되지만,
한강코스 일부구간에 엄청난 양의 날벌레들의 습격으로 인해서
마스크나 긴팔 옷 없이는 더 이상 가기가 두렵더군요;;
(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막 입으로 코로 들어옵니다;;;;;;;;;)
대로는 시간이 반정도 단축되었지만, 엄청난 곡예를 해야했습니다.
상시 밀리는 차들 사이를 바이크와 함께 열심히 밟아가며 누볐습니다. -_-;;
차나, 바이크 탄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춰졌을까 두려워집니다. ;;
하여간, 다녀와서 삘받은 후로 나도 한번 자전거 출퇴근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조사를 해봤지만...
아직까지는 좀 제약이 많은 관계로 보류했습니다 ;;;
나중에 기회될때마다 자전거를 더 타서 코스도 좀더 알아봐야겠습니다.
PS. 다 좋은데 엉덩이가 너무 많이 쓸려서 막 쓰라리네요 -_-;; 앉아있기가 좀 괴롭습니다 -_-;;
PS. 언제 카메라 매고 대교 야경찍으러 가봐야겠습니다. 괜찮은 장소가 몇몇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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