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습니다, 하드 고장의 원인

최악의 재난, 하드디스크 사망 <- 여기서 트랙백!

바로 밑의 글이긴 하지만 -_-;;
그래도 트랙백 -_-;;

고장이 난 후, 뭔가 상태가 안좋은 하드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는데
하드가 SATA-2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엑세스 타임이 너무나 느리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정상이라면 70mb/s 정도 나와야 할텐데 3mb/s 정도 나오더군요,
게다가 하드를 엑세스 할때마다 50%정도의 CPU로드율을 보이며 버벅거립니다.
(듀얼코어 임에도 불구하고 50%라면 코어 하나는 FULL로 뛰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DS3 메인보드 매뉴얼을 빼들고 보니 옆에 보라색 커넥터가 SATA-2지원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쪽으로 꼽으니... 속도, CPU로드율 모두 이상없이 잘 돌아갑니다!!

이걸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친구랑 이걸로 이야기 하다보니 DS3 보드는 모든 SATA 커넥터가 SATA-2를 지원 한다고 하는 겁니다.

'보라색, 노란색 모든 커넥터가 SATA-2지원이니 어디에 꼽아도 상관없어'
'어라? 그럴리가 없어, 거기에 꼽으니 엄청 버벅거리던걸? '

서로 자료를 찾다가 결국 모든 커넥터가 SATA-2를 지원한다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지금까지 하드디스크 자체의 문제와 커넥터를 잘못 꼽아서 그런건 줄 알았는데,
...이젠 메인보드가 의심가기 시작합니다.
노란색 0번에 메인하드, 노란색 1번에 이번에 날아간 서브하드가 꼽혀있다가, 보라색 1번으로 옮겼는데,
노란색 2번으로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내리고, 커넥터 옮기고 부팅, 테스트

잘 됩니다. 헉... 역시 모든 커넥터 SATA-2지원이 맞습니다.
그럼 왜 노란색 1번에 꼽았을때는 안됐을까요?

커넥터는 한 쌍으로 0-1, 2-3 이렇게 묶여있는데,
SATA-1인 메인과 SATA-2의 서브를 함께 꼽으면 충돌이라도 일어나는 걸까요?
테스트, 이번엔 3번에 메인, 4번에 서브를 함께 꼽아봤습니다.

잘 되는군요...
최종적으로 메인보드의 1번 SATA 커넥터의 불량으로 결정났습니다. -_-;;;
이젠 하드에 이어서 메인보드도 교체 해야 겠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