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목마1 메신저 사기, 당할 뻔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메신저에 있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간만이라서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를 하는데 말하는 뉘앙스가 조금 이상하더군요. 더군다나 제게는 존대를 하는 녀석인데, 계속해서 반말에 제 대답을 피하는 것 같이 말하는게 좀 이상하길래, 혹시 다른 친구와 헷갈린게 아닌가 싶어서 물어보려고 하니 바로 돈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그와 함께 뒤통수를 치는 듯한 느낌 '아, 이거 사기구나' 여러 보안 세미나에 가서 사례라던가 해킹툴 시연이라던가는 봐 왔지만 실제로 제가 대상이 되어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좀 더 시간을 끌면서 본인에게 전화를 해서 본인이 아니라는 확인과 함께 메신저에 로그인을 하게 하여 사기꾼의 메신저를 끊었지만, 이 친구가 아니라 정말 평상시에도 저렇게 말하는 친구라면 깜빡 넘어갈 뻔 했습니다.. 2009. 6.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