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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사, 속초 여행 1/2

by 오늘도 200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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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 DS, SP 28-75mm, f 2.8

휴일임에도 평상시보다 더 일찍 일어나 향한 곳은 버스터미널이었습니다.
주말마다 찍을것들을 찾아 거리를 배회하는 2인 출사동호회 -셔터좀비-의
속초여행이 계획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냥 가는것만 준비되었고 그 밖의 계획은 ...-_-)

휴가를 제외하고 주말을 끼고 이렇게 멀리나간 것은 처음입니다.
개인적인 성격으로 이것저것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젠 귀찮.... -_-;;; 그저 발길 닫는 대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불안하긴 하지만 동서울 터미널에서 오전 10시 버스를 타고 속초로 향했습니다.



4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속초는 여타 다른 지방도시와 별 다를바 없어 보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속초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무척 작아 보이더군요

*ist DS, SP 28-75mm, f 2.8

점심은 가볍게(?) 냉면, 특이하게도 물냉면, 비빔냉면의 차이가 없이
따라나오는 육수를 첨가하냐 마냐에 따라서 물냉도, 비냉도 되는 하이브리드(?) 냉면이었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그리고 바다와 접한 항구를 따라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동해, 집어등을 잔뜩 매달고 있는 오징어 잡이배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시원한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저 멀리 바닷속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색깔입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저 멀리 속초 등대전망대가 보입니다. 저기에서 보는 풍경은 속초 8경중 1경이라 불린다고 하는 군요
생각보다 꽤 멀리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도 무척 잘 만들어져 있었는데, 역시 운동부족 OTL
한번으로는 올라가기 힘든 코스였습니다. OTL

*ist DS, SP 28-75mm, f 2.8

한쪽으로는 속초시내의 풍경이, 다른 한쪽으로는 넒은 바다가 펼쳐져있습니다.
뭣보다도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하게 불고 있어서 젖은 셔츠와 양말도 순식간에 말라버렸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주변을 둘러본 후에, 이번엔 버스를 타고 대포항으로 갔습니다.
역시 도착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많은 인파가 보입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예전의 TV방송의 영향인지 여기저기 자정분위기의 현수막이 보입니다.
이제는 좀 나아졌으려나요? 개인적으로는 상인들의 저런 모습들은 별로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대포항을 가로질러 대포항 윗쪽에 있는 외옹치항으로 향했습니다.
불과 10여분 정도의 거리임에도 한적한 모습입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외옹치에서 계속 해변가를 따라 올라가니 이번엔 속초해수욕장입니다.
해변가까지 와서 모래와 바닷물한번 담궈보지 않고 갈 수는 없지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다로 향합니다.
날이 좋아 무척이나 덥기까지 했는데 바닷물은 마치 얼음장처럼 차갑더군요.
바닷물에 발을 담궈본지가 햇수로만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

*ist DS, SP 28-75mm, f 2.8

주위도 천천히 어두워지고, 사람들도 한둘씩 바다를 떠나갑니다.
신발은 묶어서 가방에 걸고, 맨발 그대로 해변가를 걸어갔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슬슬 해도 져 가고 날씨도 쌀쌀해져갑니다. 잠깐 쉬면서 근처 슈퍼에서 산 감자칩과 캔맥주를 땁니다.
...왠지 우울해 지는 날입니다. OTL

...우울해지니 잠시 쉬었다가 2부에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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