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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애니 신작, 히다마리 스케치 x365

by 오늘도 2008. 7. 4.
최근 신작 애니 시즌이 시작하여 새로운 작품들이 하나 둘 방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집에만 돌아오면 몬헌 2ndG만 붙잡고 있는 관계로 -_-
애니는 별로 보지 못하고 있지만, 이중 몇개는 꼭 봐야할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건
히다마리 스케치x365 입니다.


이 작품은 신작은 아니고 2기에 해당하는 작품이죠,
기존이 이미 12편짜리 1기가 방영되었었습니다.

학교앞 기숙사에 사는 4명의 평범한 여고생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이야기의 구성도 하루하루, 유노의 일기 형식으로 진행되어 무척이나 깔끔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1기의 경우는 처음에는 적응이 안될정도로 그 연출에 당황했었습니다.
마치 예산이 부족해서 그런것 처럼 캐릭터들은 보이지도 않고,
각종 실사 사진과 무늬와 원색의 도형들로 가득찬 연출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_-;;

하지만 익숙해지니 오히려 캐릭터들의 직접적인 연출보다 내용에 더 잘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나, 주인공인 유노가 감기로 인해 학교를 쉬는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는
열이 있는 유노의 모습은 빨간색으로, 다른 것들은 회색으로 처리하는 등
보다 과감한 연출로 히다마리 스케치 애니판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엔 깜짝 놀라며 이것이 처음엔 왜 이러지?
하면서도 열이 떨어지면서(그것도 마치 커다란 온도계처럼 숫자가 간간히 화면에 보여집니다.)
점차 주위의 색깔과 같아지는 모습에 '아 이런 뜻이었구나'하고 알게 되는것도 재밌었습니다.

이번 2기에 바라는건 별로 없습니다. -_-;
네, 솔직하게 말해서 별로 없습니다. 그저 1기처럼 무난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1기보다 '조금만 더 많은'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

PS. 원작은 4컷만화입니다. ...생각보다 재미가 없더군요 ㅠㅠ
PS. 이번 2기, 뭣보다도 '히로'를 더욱더 볼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출연좀 늘려주세요 ㅠㅠ

히로 라면, 주인공인 유노를 이끌어 주는 선배이자,
동급생인 사에를 자상하게 챙겨주는... 마치 엄마같은 역활입니다.
자상하고, 남은 배려하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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