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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4/7, 금각사와 기요미즈데라 오전에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둘러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다시 기온거리역으로 갑니다.교토에서도 먹을만한 맛집을 몇군데 찍어놨는데, 대부분이 기온거리에 있기 때문에 식당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일단 최초 목적지는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카네쇼 입니다.밥위에 계란지단과 장어가 그득한 사진을 보니 이건 안먹을 수 없겠더라구요. 겨우 헤메고 찾아간 카네쇼는 정기휴일 (...)사진의 빨간색 우체국 건물 오른쪽의 조그마한 문이 카네쇼의 입구입니다. 조그맣게 CLOSE, 아래에는 정기휴일이라고 적혀있네요...결국 두번째 목적지를 향해갑니다. 두번째 방문할 곳은 장어 텐동으로 유명한 텐슈....하지만 3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식당앞에는 줄이... 결국 저녁꺼리로 남겨두었던 오코노미야키 집으로 갑니다. 이름은 잇센요쇼.. 2014. 9. 7.
일본 여행 3/7, 오사카에서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까지 이틀차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교토로 갑니다. 원래 예정으로는 3일차였지만, 3일차 날씨가 그리 좋지 않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 일정을 좀 당기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합니다. 교토는 오사카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일본의 옛 수도 역활을 한 도시로서 여러가지 역사적인 사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우리나라의 경주와 많이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에서 교토까지는 역시 철도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한번에 갈 수 있는 노선은 없고, 첫 방문지로 교토내의 사적이 아니라 그 밑에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번 갈아탸아 합니다. 숙소 -> 우메다역 -> 교토 가와라마치역 -> 시온거리역 -> 후시미이나리신사역 무려 3번을 갈아타고 이동을 해야하.. 2014. 9. 6.
일본 여행 2/7, 일본 숙소에서 도톰보리까지 헤멜것이라 생각했던 숙소를 생각보다 잘 찾아서, 체크인. 일단 짐을 풀어놓습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아직 이제막 오후가 되었습니다. 여유는 일단 있네요. 조그만 가방에 카메라와 중요한 물건 몇가지만 챙겨서 밖으로 나옵니다. 오사카에 오면 빠질 수 없는 관광의 중심. 도톰보리로 가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숙소에서 멀지도 않고, 중간중간에 볼만한 것들도 있는 것 같아서 걸어가기로 결정합니다. 숙소에서 나와서 얼마 걷지 않았는데 재미있는 거리가 나옵니다. 츠텐카쿠 라고 하는 철탑입니다. 꽤 높은 철탑이 시장골목같은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습니다. 근처의 시장골목 같은 곳은 신세카이라고 불리는데 오래전 모습으로 남아있는 유흥가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근육맨 캐릭터와 콜라보 행사를 하는지 곳곳에 근육맨 .. 2014. 9. 5.
일본 여행 1/7,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숙소까지 간만의 해외여행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7년만에 간 일본이었지만, 꼴에-_- 한번 가봤다고 처음과는 다르게 무척 여유있게 다녔습니다. 다음날 출발한다는 기대감에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깐 누웠다는 것이 알람소리도 듣지 못하고 자버렸습니다. -_-시간을 확인하고 정신없이 일어나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예정보다 한시간-_-이나 늦었지만 그래도 워낙 일찍 예정시간을 잡아서 크게 문제 없이 출국수속을 밟을수 있었습니다. 발권을 받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다른 쪽 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타야할 항공은 피치항공... 일본의 저가 항공기라서 다른 메이저에 비해서 이래저래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볼때마다 두근두근하는 각 비행기의 출발 전광판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도 저기 윗쪽에 보입니다. 비교적 빨리 출발.. 2014. 9. 5.
일본여행, 준비중입니다. 오래간만에 해외여행이네요, 늦은 여름 휴가를 받아서, 한달전부터 슬렁슬렁 준비중입니다.7년전쯤 갔었던 일본은 에어텔 패키지로 가서, 말은 자유여행이지만 잘곳, 탈것, 볼것이 정해져있었던 반자유여행(?)이었었죠,이번에는 항공편부터 숙소까지 하나씩 예약을 해보고 있습니다.해외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도 해보고, 호텔로 이메일을 보내 예약확인도 해보고...손갈곳은 몇배 많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과정이 꽤나 재미있습니다.택배와 여행은 막상 갔었을때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더 떨리고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 처음에는 항공편 예약, 숙소 예약... 만 하면 만사 오케이 일줄 알았는데,돌아다닐 일정과 관광지, 볼거리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숙소의 위치가 정말 중요하더군요, 몇번을 다시 확인하고 다시 변경했습니다. .. 2014. 8. 26.
여름이다! 초복이다!, 삼계탕이다! 오래간만에 해보는 요리 포스팅이네요,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요리포스팅은 정말 힘듭니다. 식재료를 만지던 손으로 전자기기를 조작해야하고, 조명도 그다지 좋지 않고, 공간도 협소하고...요리 사진은 맛없게 찍으면 또 그것만큼 안좋은 것이 없던 터라... 그럴때마다 정말 손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여하튼!여름입니다. 간만에 일찍 들어가려니 초복이라고 하더군요,각종 식당들 초복 특수를 노리기 위해 다들 삼계탕 개시를 써붙이고 한그릇에 만원이 넘는 삼계탕들을 팔고 있습니다.가난한 직장인 월급으로는 한끼에 만원이 넘는 것을 먹으려면 정말 심사 숙고해야합니다. 삼계탕, 뭐 그리 어려워보이지도 않는데 한번 만들어 보지요만들어 본적은 없지만, 여러번 먹어봤으니 대충 맛을 낼 수 있을 것.. 2014. 7. 21.
법원에서 날아온, 공포의 우편물 퇴근하고 돌아오니 문에 붙어있는 우체국의 우편물 배송 부재 알림장...그런데 우편물의 발송처가......남부지방법원입니다?! 남부지방법원.관공서네요,동사무서도 아니고, 경찰서도 아니고, 법원입니다.경찰서도 안좋긴 하지만 법원이라고 하니 뭔가 압박이... OTL 결코 뭔가가 날아와서 좋을 것이 없는 곳이지요,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법원쪽에서 오는 우편물에 좋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세금 포탈, 벌금 지연, 고소관련 출두 기타등등... 소시민에게는 뭔가 심각한 내용들만 그득합니다. 그날 밤을 밤쯤 뜬눈으로 지샌 후,바로 다음날 회사에 이야기를 하고 직접 우체국으로 문제의 우편물을 찾으러 갔습니다. 우체부 아저씨가 우편물을 가지고 배달을 나가시면 안되기에 아침 일찍 부터 서둘러 우체국으로 향합니다.알림장에 적혀.. 2014. 7. 16.
보드게임, 7원더스 소감 오래간만에 보드게임을 해보았습니다.한때 보드게임의 열풍 이후로, 정말 오래간만에 플레이 해보는 보드게임입니다. 이름은 7원더스 바빌론, 알렉산드리아, 로도스 등 유명한 고대의 7문명 중 하나를 선택, 옆 나라와 경쟁하며 승점을 쌓아 이기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게임은 크게 3개의 페이즈로 되어있습니다.각 페이즈에는 사용하는 카드가 각각 정해져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카드 뒷면의 I, II III이 그것입니다. 각 카드들은 자원, 건물, 군사력, 승점 등 여러가지 역활을 하는 카드들인데 이것들을 잘 조합하여 자신의 문명을 부흥시켜야합니다. 플레이 인원수에 따라서 각 카드를 나누어 가지고, 자신이 사용할 카드 한장을 고른 후 나머지 카드를 옆 사람에게 건네주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카드를 돌려 모두 소비하면 .. 201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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